리얼리티 트랜서핑 1 (요약 및 줄거리)
《리얼리티 트랜서핑 1》은 러시아의 물리학자이자 명상가인 바딤 젤란드(Vadim Zeland)가 제시한 독창적인 현실 창조 이론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일반적인 자기 계발서와는 다르게, 단순히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학적 개념과 철학적 사고를 결합하여 우리가 현실을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가 현재 경험하는 현실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이 공존하는 "변동장의 공간"(space of variations)에서 선택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즉, 우리가 현실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현실 중에서 특정한 현실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트랜서핑(Transurfing)"이다.
펜듈럼(Pendulum): 외부의 에너지에 휩쓸리지 않는 법
트랜서핑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펜듈럼"이다. 젤란드는 우리의 삶이 거대한 에너지 구조 속에서 움직이며, 이 에너지를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펜듈럼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감정을 쏟아붓는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를 의미한다. 정치, 종교, 사회 이념, 기업 브랜드, 대중문화, 미디어 등이 대표적인 펜듈럼의 형태로 작용한다.
펜듈럼의 본질은 "사람들의 에너지를 끌어모아 성장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특정한 정치 이념이나 종교적 신념을 가진 집단은 사람들의 관심과 감정을 끌어당김으로써 더욱 강력해진다. 사람들은 이러한 펜듈럼에 휘둘리게 되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한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따르게 된다. 트랜서핑에서는 우리가 이러한 펜듈럼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것에 에너지를 공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펜듈럼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시하기"이다. 반대하거나 싸우려 하면 오히려 더 많은 에너지를 빼앗기게 되므로, 그저 관심을 두지 않고 초연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의 에너지를 온전히 유지하고, 원하는 현실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균형의 힘: 집착을 버릴 때 원하는 것이 온다
트랜서핑에서 또 하나 중요한 개념은 "균형의 힘(Balancing Forces)"이다. 저자는 우리가 어떤 것에 집착하면 할수록, 그것을 얻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한다. 왜냐하면 강한 감정적 집착은 우주가 균형을 맞추려는 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특정한 목표를 너무 간절히 원하고, 그것을 이루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면, 오히려 그 목표를 이루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이는 우주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지나친 감정을 중화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어떤 것에 대해 너무 큰 두려움을 가지면, 그 두려움이 현실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트랜서핑에서는 이러한 균형의 힘을 피하는 방법으로 "초연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되, 그것에 대한 과도한 감정적 집착을 버리고, 마치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태도를 유지하면 현실은 우리의 기대에 맞게 흘러가게 된다.
외적 의도(Outer Intention): 현실을 선택하는 힘
보통 우리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의지를 사용하여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 이를 트랜서핑에서는 "내적 의도(Inner Intention)"라고 부른다. 그러나 내적 의도는 현실의 저항을 초래할 수 있으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든다.
반면, "외적 의도(Outer Intention)"는 우리가 현실을 직접 바꾸려 하지 않고, 마치 원하는 현실이 이미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트랜서핑에서는 외적 의도를 활용하면 현실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원하는 결과를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외적 의도를 실현하는 방법 중 하나는 "마음속에서 원하는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보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한 시각화가 아니라, 이미 그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하고, 그에 맞는 감정을 유지하면, 현실은 자연스럽게 그에 맞춰 변하게 된다.
흐름을 타는 법: 원하는 현실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기
트랜서핑에서 현실을 선택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흐름을 타는 것"이다. 저자는 인생에서 너무 억지로 무언가를 이루려 하거나, 강한 저항을 느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말한다. 대신, 우리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기호(signs)"를 인식하는 것이다. 현실은 항상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풀리게 된다. 반대로, 어떤 길을 가려고 할 때 계속해서 장애물이 생기고,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잘못된 길일 가능성이 크다.
트랜서핑에서는 "흐름을 거스르지 말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방향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그러면 현실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을 보여줄 것이다.
《리얼리티 트랜서핑 1》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현실을 바라보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현실을 보다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원하는 삶을 선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트랜서핑은 "현실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무한한 현실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자기 계발 이론과 차별화된다. 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원하는 삶을 쉽게 창조할 수 있게 된다.